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직에서 사퇴한 후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려왔죠. <br /> <br />첫 번째, 언제쯤 본격적으로 정치무대에 등장할까. <br /> <br />두 번째, 과연 국민의힘으로 입당할까에 이목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, 이번 달 말이면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 무대에 등판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'민심투어' 후에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'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계획 중'이라는 건데 <br /> <br />'민심투어', '민생투어'라고 하니 몇몇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입문자가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<br /> <br />혹은 정치인들이 '반전'이 필요할 때 종종 쓰는 카드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의 필수 코스가 되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6년 경기지사 임기를 마친 손학규 전 대표는 "삶의 현장에 뛰어든다"는 컨셉으로 '100일 민생투어'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에선 광부로 채탄을 하고, 여수에선 돌산 갓을 다듬고, 부산 자갈치시장에선 활어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장면들은 대중에게 손학규를 강력한 대선 후보로 각인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새누리당 대표 임기를 마친 후 김무성 전 대표는 혈혈단신으로 전국 곳곳을 돌며 국민들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잠은 마을회관에서 자고 식사도 주민들의 밥상에 껴서 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닝셔츠를 입고 직접 손 빨래를 하는 이 장면은 '부자당' 대표에서 서민적인 이미지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죠. <br /> 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선거철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민생 투어를 활용하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17년 대선 후보일 때는 학자의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'뚜벅이 유세'로 얻은 게 많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2017년 대선에서 막판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, '120시간 뚜벅이 유세'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배낭 메고 버스, 지하철을 누비고 다니는 안 전 대표의 모습에 '이런 면이 있었어?'라는 반전의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[시민: 사진...] <br /> <br />[안철수 / 당시 대선 후보 (2017년, 부산 지하철) : 예예 셀카. 아하하 이 셀카. 여기 막 코에 고양이] <br /> <br />[시민: 정치인의 나라가 아니고 우리 젊은 세대를 위한 나란데 맨날 싸우고 지지고 볶고 이래가지고...] <br /> <br />[안철수 / 당시 대선 후보 (2017년, 부산 지하철) : 네 맞습니다. 이제 더이상 정치인의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. 어머님 말씀 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81618054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